[이데일리 이명철 기자]현대증권은 2일
LG이노텍(011070)에 대해 발광다이오드(LED) 판매가 부진함에 따라 2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밑돌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5만원에서 13만원으로 13.3%(2만원)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LG이노텍 2분기 매출은 1조6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 늘어날 것”이라며 “영업이익은 29% 감소한 636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인 720억원을 하회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
LG전자(066570)의 TV 출하량이 예상을 하회하며 2분기 LED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 2371억원에 그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2분기 실적 전망을 반영한 올해 추정 영업이익은 3076억원으로 11%, 내년은 3649억원으로 14% 각각 하향 조정됐다.
그는 “3분기 출시가 예상되는 북미 전략거래선 신규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 사양이 상향 조정돼 평균판매가격(ASP) 상승 효과로 3분기 영업이익은 88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40%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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