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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003490)은 지난 20일(현지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에르미타주 박물관 ‘허미티지 스테이트 어셈블리 홀(Hermitage State Assembly Hall)’에서 송성회 대한항공 CIS지역본부장, 표트로브스키 미카일 에르미타주 박물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에르미타주 박물관 후원 연장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후원 연장 협약은 지난 2009년 양사가 맺은 협약이 만료된 데 따라 마련된 것으로 대한항공은 세계에 한국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후원 연장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세계 3대 박물관 중 하나인 에르미타주 박물관은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리타의 성모’, 고갱의 ‘과일을 쥐고 있는 여자’를 비롯해 모네, 밀레, 르누아르, 세잔 등 예술가들의 걸작 290만 점이 전시돼 있는 유명 박물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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