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1일
LG디스플레이(034220)에 대해 TV 빅사이클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5000원을 유지했다.
11일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3분기 미국과 중국의 LCD TV 판매 면적이 전년보다 각각 37.6%, 32.1% 증가하며 TV빅사이즈를 주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내년 6세대 이상 LCD 공급 전망은 올해보다 4.1% 증가하는 데 그칠 가능성이 커 내년 LCD패널 업황이 타이트할 것이라는 평가다.
소 연구원은 이어 “내년 1분기 애플워치가 출시되며 플렉서블 OLED 수요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내년 하반기 55인치 UHD OLED TV 소비자 가격이 2000달러 이하까지 하락하면 OLED TV가 프리미엄 TV시장에서 가장 인기있는 제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소 연구원은 “투자자들은 미국 전략고객향 사업이 LG디스플레이의 이익 규모를 결정하는 요소로 판단하고 있지만 50인치 이상 LCD TV의 폭발적 성장이 가장 큰 이익 규모를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내년 UHD LCD TV뿐만 아니라 OLED TV 대중화도 선도할 것”이라며 “내년 TV 빅사이클로 인한 주가 리레이팅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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