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세형 기자]키움증권은 8일
삼성물산(000830)과
KCC(002380)에 대해 삼성그룹 계열 보유 지분 가치의 상승 가능성을 감안해 목표주가를 함께 높였다.
삼성물산 목표주가는 기존 6만3000원에서 7만4000원으로, KCC는 52만원에서 56만원으로 높였다.
삼성물산의 경우 내년 이후 실적 성장이 예상되는 점과 삼성SDS 등 계열 지분의 변화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올렸다.
박중선 연구원은 “삼성그룹 지배구조 변화 가능성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며 특히 “삼성물산이 보유한 삼성SDS지분가치는 그 동안 장부가를 적용했지만 최근 장외주가 상승을 감안, 목표주가 산출시 반영금액을 높였다”고 밝혔다.
KCC의 경우 에버랜드 지분가치가 목표주가 상승의 핵심이 됐다. 그는 “KCC는 에버랜드 지분 17%를 9236억원으로 계상하고 있지만 에버랜드를 평가한 결과 1조3300억원의 가치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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