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서울호텔 정상화로 3Q 실적 개선..목표가↑-유진

  • 등록 2013-07-29 오전 8:12:46

    수정 2013-07-29 오전 8:12:46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9일 호텔신라(008770)에 대해 서울 호텔 영업 재개에 따라 3분기부터 실적이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목표가를 7만5000원에서 8만1000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우승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인 입국자 증가세가 예상을 웃도는 가운데 호텔신라는 오는 8월1일부터 서울 호텔 영업을 재개한다”며 “3분기 실적 개선을 시작으로 내년 인천공항 면세점 임차료 동결에 따른 큰 폭의 영업이익 개선 기대감으로 견조한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8.3%, 25.5% 늘어난 6441억원, 438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됐다. 이 연구원은 “일본인 입국자 감소, 중국인 입국자 급증, 출국자 수 증가 등의 기존 추세는 유지될 것”이라며 “환율 안정화, 면세점 상품 원가율 안정화에 따라 영업이익 증가세가 뚜렷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지난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의 경우 예상을 뛰어넘는 중국인 입국자 증가세로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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