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환율·리모델링에 공백..'시장수익률' 하향-이트레이드

  • 등록 2013-01-30 오전 8:29:08

    수정 2013-01-30 오전 8:29:08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이트레이드증권은 호텔신라(008770)에 대해 영업환경이 우호적이지 않다며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시장수익률’로 하향조정했다. 목표주가도 6만원에서 5만원으로 낮췄다.

성종화 이트레이드증권 애널리스트는 30일 “엔화 약세, 원화 강세 기조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중국인 관광객 및 내국인 출국자가 호조를 보이고 있는 것을 반영하더라도 성장성은 부진한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이달 10일부터 7월말까지 서울호텔 리모델링으로 호텔매출은 1분기 350억원, 2분기 407억원, 3분기 130억원 등 890억원 내외의 공백이 예상된다”며 “이에 따른 영업이익 공백도 200억원 내외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는 실적 자체가 쉬어갈 수밖에 없는 시기라는 것.

성 애널리스트는 “단기적으로는 환율변화에 민감할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서울호텔 리모델링 후까지는 관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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