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민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원은 “수입보험료 및 자산 성장률, 보장성과 연금 신계약 성장률, 이차 역마진 스프레드 추이 및 전망 등 내부 핵심 지표의 개선은 아직 더딘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 “최근 시중 금리를 고려하면 고정금리 부채 비중이 높은 한화생명의 이차 역마진 해소는 시장 예상보다 길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현재 이차 역마진 스프레드는 100bp 정도로 2015년까지 이 수준이 유지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한화생명의 2분기 보험영업수익 및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각각 49.6%, 90.9% 늘었다”면서 “보험영업수익 증가는 저축성 일시납 상품 증가에 기인하고 당기순이익 급증은 대출채권 충당금 환입(용인경전철 300억원), 기존 해외자산 평가손실분 평가이익으로 환입(420억원), 주식 및 수익증권 매각 이익(600억원) 등 투자영업부문에서 일회성 요인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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