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시장 기대치 너무 높다..`보유`-유진

  • 등록 2012-01-31 오전 8:36:32

    수정 2012-01-31 오전 8:36:32

[이데일리 안준형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31일 LG유플러스(032640)에 대해 올해 시장이 거는 기대치가 지나치게 높다며, 현실과 기대간의 괴리 조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다만 투자의견 보유(HOLD)와 목표주가 6300원은 유지했다.

김동준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4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0.7% 늘어난 2조4500억원, 영업이익은 406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며 "하지만 시장 컨센서스에는 크게 하회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실적 부진은 LTE 초기 마케팅 경쟁 과열, 단말기 마진(Margin) 하락, LG데이콤 용산 사옥 재건축 관련 감액손실 200억원(일회성) 등이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영업외적으로 세액공제 기한을 초과한 이연법인세 자산 소멸로 인한 법인세 비용 증가(700억원), 팩토링 관련 매출채권 처분손실 발생(200억원) 등으로 당기순손실 642억원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올해 가이던스는 매출 13% 성장, 가입자당 매출(ARPU) 5.2% 성장, 상각전 영업이익(EBITDA) 전년수준 유지, 가입자 1000만명, 스마트폰 가입비중 70% 이상 등"이라고 말했다.

그는 "가장 혼란스러운 부분은 올해 EBITDA가 전년수준이라는 점"이라며 "LTE로 인한 감가상각비 증가 전망을 고려하면, 올해 영업이익은 1000억원 중반대로 크게 감익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회사 측 이익 가이던스가 상당히 보수적인 것으로는 판단되나, 과도한 시장의 실적 기대감(영업이익 컨센서스 4310억원)이 형성돼 있다는 점에서 현실과 기대간의 괴리 조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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