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모닝, 프랑스 車 전문지 평가서 1위

  • 등록 2011-12-16 오전 8:54:18

    수정 2011-12-16 오전 8:54:18

[이데일리 정병준 기자] 기아자동차(000270) 모닝(수출명 : 피칸토)이 프랑스 유력 자동차 매체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기아차는 프랑스 유력 자동차 전문지인 `라구스`가 최근 발표한 `올해의 승용차 상`에서 모닝이 경소형차 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16일 밝혔다.

라구스지는 모닝에 대해 "기대를 뛰어넘는 넓은 실내 공간 및 우수한 안전성과 편의사양을 바탕으로 소비자들에게 감동을 주기에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경소형차 부문은 유럽 소비자들에게 가장 인기가 높은 차급으로 모닝에 이어 폭스바겐 up!이 2위를, 도요타 야리스가 3위를 차지했다.

라구스지는 매년 12월 프랑스에서 판매되는 차종을 대상으로 ▲경소형차 ▲중소형차 ▲고급차 ▲친환경차 ▲가족차 등 5개 부문 최우수 차량을 선정해 오고 있다.

심사는 자동차 전문 기자단과 시장 전문가 등 총 12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제원 및 성능 ▲잔존가치 ▲주요 특장점 ▲가격 및 보유비용 등에 대해 평가한다.

기아차 관계자는 "지난 8월 독일 아우토빌트지가 실시한 수입경차 비교평가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모닝의 상품가치가 크게 인정받고 있다"며 "이를 통해 모닝의 향후 유럽 판매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아차 모닝은 올해 유럽시장에서 11월까지 5만여대가 판매됐다.

한편 중소형차 부문에서는 포드 포커스, 고급차는 아우디 A6, 그린카 부문에서는 시트로엥 DS5 하이브리드, 가족차 부문에서는 푸조 508이 각각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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