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한나 기자] UBS증권은 16일 올해와 내년 이익이 크게 줄어들 것이라며
LG디스플레이(034220) 목표주가를 3만5000원에서 2만6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UBS증권은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380억원에서 2290억원 손실로 조정한다"며 "이는 가동률 하락과 고정비용 부담 증가를 반영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 증권사는 "최근 컨센서스가 2000억원 손실로 조정되면서 현재 주가는 실적 부진을 반영하고 있는 상태"라면서도 "재고 감축으로 패널 벤더들 사이에서 최종 수요가 살아나고는 있지만, 아직 의미있는 회복 징후를 발견할 수 없기 때문에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전망을 각각 1조1000억원에서 600억원 손실로, 3000억원에서 7400억원 손실로 크게 하향 조정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불확실한 수요 전망이 주요 패널 생산업체들의 내년 투자계획을 감소하게 만들 것"이라며 "공급이 줄면서 시장이 균형을 찾아가게 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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