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 `DICC 지분 매각, 잘 했다`-동부

  • 등록 2011-03-28 오전 8:04:48

    수정 2011-03-28 오전 8:04:48

[이데일리 정재웅 기자] 동부증권은 28일 두산인프라코어(042670)에 대해 "최근 매각한 중국건설기계생산·판매법인의 지분은 중국 공장 성장을 위한 투자와 밥캣 차입금 상환을 위한 것으로 적절한 조치"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7000원을 유지했다.

김홍균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 25일 두산인프라코어가 중국건설기계생산·판매법인(DICC)의 지분 20%를 미래에셋맵스운용 PEF와 하나대투증권 PEF 그리고 IMM PE으로 구성된 FI 컨소시엄에 처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지분 매각은 생산능력을 확충중인 중국 공장 성장을 위한 투자와 밥캣의 차입금 상환을 가져가기 위한 재원마련을 위해서"라며 "두산인프라코어는 매각 합의 내용 중 풋옵션이 없음을 분명히 하고 있고 Pre IPO 할인을 감안하면 매각대금 3800억원은 적정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두산캐피탈 유상증자가 단행돼 오는 4월 28일 마무리 짓는 일정으로 알려지고 있다"면서 "두산인프라코어가 19.99% 지분을 보유하고 있고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할 자금 대부분이 중국 굴삭기 금융서비스 지원에 투입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DICC 지분 20%를 인수하게 될 FI 컨소시엄이 실권주 제3자 배정 방식으로 참여하게 된다"며 "앞으로 중국 내 굴삭기 생산능력 증대와 금융서비스 확대를 통해 판매 증대로 이어지는 그림이 그려진다"고 밝혔다.

김 애널리스트는 "비 주력사업이자 수익성이 낮은 지게차사업부 매각도 큰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면서 "이번 DICC 지분 일부 매각이 밥캣 차입금 상환을 위한 아쉬운 결정일 수도 있으나 두산인프라코어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선제적인 대응을 가져가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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