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균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 25일 두산인프라코어가 중국건설기계생산·판매법인(DICC)의 지분 20%를 미래에셋맵스운용 PEF와 하나대투증권 PEF 그리고 IMM PE으로 구성된 FI 컨소시엄에 처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지분 매각은 생산능력을 확충중인 중국 공장 성장을 위한 투자와 밥캣의 차입금 상환을 가져가기 위한 재원마련을 위해서"라며 "두산인프라코어는 매각 합의 내용 중 풋옵션이 없음을 분명히 하고 있고 Pre IPO 할인을 감안하면 매각대금 3800억원은 적정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비 주력사업이자 수익성이 낮은 지게차사업부 매각도 큰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면서 "이번 DICC 지분 일부 매각이 밥캣 차입금 상환을 위한 아쉬운 결정일 수도 있으나 두산인프라코어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선제적인 대응을 가져가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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