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한우 푸르덴셜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는 겨울 방학에 따른 성수기로 특별한 이슈가 없는 한 기존 게임만으로도 국내 게임 매출 증가가 가능한 시기"라고 진단했다.
게다가 올해 국내 온라인게임 월 평균 사용 금액이 지난해보다 22% 증가한 2만1317원을 기록하는 등 국내 게임 소비 성향이 높아지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는 설명이다.
박 연구원은 "게임이 양뿐만 아니라 질적으로 향상되고 있어 기꺼이 대가를 지불하고 즐기는 이용자가 많아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아울러 "엔씨소프트와 네오위즈게임즈가 해외에서 호조를 보이고 있으며 아직 성장기에 있어 해외부문에서도 매출 증가가 예상되어, 4분기 매출은 국내외 모두 호조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게임사별로는 엔씨소프트와 네오위즈게임즈, CJ인터넷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그는 "엔씨소프트는 그 동안 국내에서 자동자냥프로그램 이용자 제재로 매출 증가가 제한적이었으나, 4분기 성수기를 맞아 아이온 및 리니지1,2의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CJ인터넷은 4분기 계절적인 성수기를 맞아 웹보드게임 매출 회복이 예상되고 서든어택, 마구마구 등이 호조를 보이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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