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 활성화를 통해 국내 와이브로 투자를 유도하겠다는 의도다. 특히 신규사업자에게는 시장진입시 일부 와이브로 망 설비투자를 전제조건으로 KT·SK텔레콤이 보유중인 와이브로 망 뿐만 아니라 3세대(WCDMA)망까지도 같이 사용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방통위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와이브로 활성화 정책방안`을 최근 의결했다.
특히 신규사업자와 KT·SK텔레콤 등 기존 사업자간 로밍 허용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로밍 허용범위는 와이브로 망 뿐만 아니라 3세대 이동통신망인 WCDMA까지 확대하는 방안도 논의하기로 했다.
이 경우 와이브로 신규사업자는 신규 진출시 와이브로 망을 일부만 설치하면 KT·SK텔레콤의 망을 활용, 국내외 음성·와이브로 통신서비스를 자유롭게 할 수 있게 된다. 하지만 지금까지 수 조원의 설비투자를 진행해온 KT·SK텔레콤 입장에서는 WCDMA까지 로밍허용을 허용하는 것은 적극 반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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