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유정기자] 푸르덴셜투자증권은 16일
KT(030200)가 지나친 저평가 국면에 있다고 보고 정상궤도로 돌아올 것으로 전망했다.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5만원을 유지했다.
황성진 연구원은 "최근 KT 주가는 주주친화적인 합병 시나리오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약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합병 이후 경쟁심화로 인한 실적 부진 가능성과 여기에서 수반되는 배당에 대한 불확실성, 외국인들의 지속적인 매도세 등에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다.
황 연구원은 "향후 KT는 지나친 저평가 국면을 벗어나 정상궤도에 오를 것"이라며 "주가 약세의 원인이 된 요소들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되거나 호전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합병 KT에 대해 합병 이후 경쟁심화로 실적이 부진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KT는 올해 합병 영업이익 가이던스 1조8000억원을 지키겠다는 의지를 수시로 강하게 표현하고 있고, 이같은 의지가 실제 경쟁국면에서도 나타나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 예상 수준의 이익이 달성된다면 50% 배당성향을 가정할 경우 1900원 수준의 배당이 가능할 것으로 관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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