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너무 소외당했다`…목표상향-UBS

  • 등록 2009-04-03 오전 8:24:29

    수정 2009-04-03 오전 8:24:29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UBS증권은 신세계(004170) 주가가 너무 소외돼 왔다며 이익이 개선될 것으로 보이는 점을 감안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종전 50만원에서 59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UBS는 3일자 보고서에서 "신세계의 올해 이익 추정치를 5% 상향 조정했다"며 "1분기 백화점 매출이 예상보다 더 좋고 시중금리가 하락하고 있는 점을 반영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UBS는 "올들어 지금까지 신세계 주가는 코스피에 비해 크게 낮은 수익률을 보였고 동종업체인 현대백화점이나 롯데쇼핑에 비해서도 부진했다"며 "주가 부진으로 상대적인 PE는 1배 수준으로 떨어졌는데 10년간 평균이 1.7배인 만큼 밸류에이션상 아주 매력적인 수준에 와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신세계를 한국 소매업종 내에서 가장 선호하는 종목으로 꼽았다.

이어 "신세계 이익은 1분기에 바닥을 찍을 것으로 본다"며 "부산 센텀씨티 개점 효과가 조만간 나타날 것이고 그에 따라 2분기부터는 내년까지 완만하게 회복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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