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수연기자] 최중경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2일 오전 서울 명동 은행연합회관에서 열린 경제금융상황점검회의에 앞서 "환율 시세 조종을 하는 세력에 대해 조사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최 차관은 회의 모두에 "최근 경제동향과 금융시장, 실물경제 및 대응과제를 점검하고 금융시장 이상 요인이 있는지 보겠다"고 밝혔다.
최 차관의 시세 조종 가능성 발언과 관련 최종구 재정부 국제금융국장은 "전날
하나로텔레콤(033630)의 외인 지분 매각과 관련, 11억달러 매수가 끝났다는 루머가 돌면서 환율이 불과 30분 동안 10원 가까이 떨어졌다"며 "그런 생각이 충분히 들만한 상황이었고, 의도적으로 루머를 퍼뜨렸다는 의구심이 있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조 신 하나로텔 신임 사장 "SKT와 협력 적극추진"☞하나로텔, '조신 체제' 닻올렸다..조직개편·임원인사☞하나로텔레콤 신용등급 `A(긍정적)`로 상향-한신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