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LG유플러스(032640)는 클라우드용 통합 계정 관리 솔루션 ‘알파키’ 정식 출시에 앞서 사전 베타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알파키는 기업이 개별 임직원의 클라우드 서비스 접속 권한과 계정을 한 곳에 모아 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솔루션이다. 임직원의 클라우드 서비스 접근 권한 여부, 2차 인증 등을 한 페이지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만들어 누락을 최소화하고 보안 관련 사고를 예방하도록 만든다.
| LG유플러스가 클라우드용 통합계정 관리 솔루션 ‘알파키’의 정식 출시를 위해 사전 베타서비스를 실시한다.(사진=LG유플러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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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키의 경우 양자내성암호(PQC), 동형암호 등 차세대 보안기술을 적용해 계정 탈취 등 외부 공격에 대한 보안을 강화했다. PQC는 양자컴퓨터로도 해킹하기 어려운 암호 알고리즘이다. 동형암호는 암호화된 상태로 연산할 수 있게 만들어 데이터 유출을 방지하는 기술이다.
LG유플러스는 오는 23일 사전 신청 기업을 대상으로 알파키 사전 베타서비스를 오픈한다. 참여 기업은 임직원의 계정 수와 알파키 기능 제한 없이 올해 연말까지 자유롭게 알파키 솔루션을 사용할 수 있다.
향후 LG유플러스는 사내외 베타서비스 운영 결과와 고객 의견을 바탕으로 기능 개선 및 고도화를 거쳐 오는 2025년 1분기에 상용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베타서비스 오픈에 맞춰 새로운 기능도 추가했다. 우선 2차 인증 방식에 PQC를 적용한 OTP, 생체인증 방식을 추가했으며, 등록된 기기에서만 알파키를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 보안을 한 층 강화했다. 또한 접속 IP의 기반 국가가 해외일 경우 자동으로 차단하는 기능과 함께 맞춤형 고객가이드를 발간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또 해외 클라우드 서비스 위주로 연동되는 기존 솔루션들과 달리 국내 서비스도 함께 연동 가능하도록 만들었다.
박성율 LG유플러스 기업사업혁신그룹장(전무)은 “고객사와 함께 알파키를 더욱 정교하고 사용하기 쉽게 만들고자 베타서비스 운영을 결정했다”며 “고객의 피드백을 적극 수용하고, 발전시켜 내년 1분기에 정식 서비스로 출시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