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K5 모바일 앱, 獨레드닷 디자인상 수상

모바일 앱 부문 총 8개 수상…글로벌 車업계 최다
  • 등록 2016-08-15 오전 10:04:03

    수정 2016-08-15 오전 10:04:03

올 뉴 K5 모바일 앱이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2016 레드닷 디자인상’의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분야 모바일 앱 부문에서 우수상(winner)을 수상했다. 기아차 제공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기아자동차(000270)가 개발한 차종 홍보 앱이 세계적인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기아차는 올 뉴 K5 모바일 앱이 ‘2016 레드닷 디자인상’의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분야 모바일 앱 부문에서 우수상(winner)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독일 노르트하임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1955년 첫 개최 이래 미국 IDEA,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으로 꼽힌다.

이번에 수상한 올 뉴 K5의 아이패드용 영문 모바일 앱은 세련된 디자인과 체험 위주의 구성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애플 앱스토어(APP Store)를 통해 총 8개 언어를 지원하고 있다.

내·외장 컬러를 변경해 보거나 차량의 실내공간과 각종 편의사양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고, 설계 데이터를 활용한 3D 입체화면도 구현 가능하다. 최신 기술에 대한 설명 영상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통해 고객들의 재미와 이해를 높였다.

이로써 기아차는 2011년 이후 현재까지 레드닷, iF, IDEA 등 세계 3대 디자인상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모바일 앱 부문에서 총 8개의 상을 받게됐다. 이는 글로벌 자동차 업계 최다 기록이다.

특히 올 뉴 K5는 앞서 지난 3월 ‘2016 레드닷 디자인상’의 제품 디자인 분야에서도 최우수상(best of the best)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모바일 앱 수상으로 제품 디자인뿐만 아니라 커뮤니케이션 디자인에 있어서도 최고의 경쟁력을 인정받게 됐다.

기아차는 레드닷 디자인상에서 제품 디자인 15개,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6개 등 총 21개 상을 받았고, 제품 디자인 분야에서는 2009년 쏘울이 한국차 최초로 수상한 이래 8년 연속으로 수상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디지털 시대의 빠른 변화에 맞춰 고객의 요구를 정확히 파악해 창의적인 콘텐츠를 제작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상호작용이 가능한 다양한 디지털 수단을 적극 활용해 고객이 중심이 되는 새로운 차원의 디지털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진행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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