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83년 첫 개최 이후 34회째를 맞이한 ‘서울푸드’는 7회 연속 산업통상자원부의 ‘글로벌 톱(Global Top) 전시회’에 선정되며 대한민국 대표 식품산업 전문 전시회로 성장해 왔다. 더욱이 올해는 전 세계 46개국, 식품 및 식품기기 1511개 기업이 참여해 2950개 부스로 운영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KOTRA 관계자는 “최근 산업통상자원부가 유관부처와 공동으로 ‘소비재 수출 활성화 대책’을 발표하는 등 수출 강화에 주력하고 있는 만큼 국내 기업의 수출을 위한 가교 역할을 할 것”이라며 “해외 바이어 약 750개 기업이 방문, 작년 대비 29% 증가한 것 또한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매출액 5780억원(5억 달러)의 우즈베키스탄 국영기업이 전시회 기간 중 한국기업과 곡물가공 생산라인 수입계약(4억 6000만원, 40만 달러)을 체결하는 등 식품기기분야에서 큰 성과가 예상된다.
서울푸드 2016은 국내 식품기업들의 수출지원 프로그램을 강화해 참가 업체의 해외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글로벌유통기업 24개사, 교포 바이어 39개사, 유력바이어 150개사를 초청해 국내 참가기업과 맞춤형 1대1 상담 추진하는 한편, 국내 식품 기업의 할랄 국가 수출 확대를 위한 ‘할랄 수출 상담회’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식품업계 관계자들 대상으로 실질적인 해외진출 정보제공을 위한 ‘푸드 글로벌 마케팅 전략 세미나’와 ‘국산 농식품 글로벌 경쟁력 제고 방안 모색’ 등 다양한 전문 세미나도 개최된다.
한편 ‘서울푸드 2016’은 오는 13일까지 나흘간 진행되며 아시아 대표 식품산업 전시회로 세계 푸드 트렌드와 정보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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