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작년 손익 수정 반영.."회계 투명성 확보 노력"

작년 손실 중 일부를 2013·2014년으로 귀속 수정
  • 등록 2016-03-24 오전 6:41:12

    수정 2016-03-24 오전 6:41:12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대우조선해양(042660)은 지난 7일 공시했던 2015년 손익과 관련해 “일부 손실금액의 귀속년도를 2013년과 2014년에 반영해 전기손익을 수정한다”고 24일 밝혔다.

전체적인 누적 손실 금액은 그대로인 상태에서 연도별 손실 금액이 조정된 것이다. 지난 7일 공시했던 작년 손익은 연결기준 매출액 12조 9743억원, 영업손실 5조5051억원, 당기순손실 5조1324억원이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2013년 및 2014년도 결산 당시 손실이나 실행예산으로 판단하지 않았던 부분이 지난해 대규모로 실현·반영됐는데 최근 외부감사인의 감사절차 진행 중 2015년에 실현·반영된 손실 중 일부가 2013년 및 2014년의 손실 등으로 귀속돼야 한다는 외부감사인의 요구에 따라 그 수정사항을 반영한 것”이라며 “이를 통해 재무제표에 대한 신뢰도를 향상시키고자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명확한 원가 개념을 정립하고 정밀한 상황 예측 등 관리 역량을 강화해 이러한 전기손익수정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번 전기 손익 수정을 통한 회계투명성 확보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수주경쟁력 제고 및 투자자에 대한 신뢰확보로 회사의 체질 개선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이미 계획돼 있는 철저한 자구안 실천을 통해 경영정상화와 실적개선을 조기에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 관련기사 ◀
☞회사는 적자에 허덕이든 말든... 평생 호텔할인권 달라는 현대重 노조
☞[재송]22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22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추위 속 핸드폰..'손 시려'
  • 김혜수, 방부제 美
  • 쀼~ 어머나!
  • 대왕고래 시추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