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계 대형 운용사, KAI 지분 5% 취득…단순투자 목적

한화테크윈 블록딜 물량 취득…장기 투자자로 알려져
과거 에스원·오리온 등 투자 경험
  • 등록 2016-01-14 오전 7:33:21

    수정 2016-01-14 오전 7:33:21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한화테크윈이 시간 외 매매(블록딜)를 통해 처분한 한국항공우주 주식을 미국계 자산운용사가 대부분 취득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미국계 자산운용사 본토벨 에셋 매니지먼트(Vontobel Asset Management)가 한국항공우주(047810) 지분 5.1%(497만1381주)를 보유하고 있다. 본토벨 에셋은 지난 6일 시간 외 매매를 통해 주식을 취득하면서 보고의무가 발생했다. 단순 지분 투자 목적으로 본토벨 에셋은 한국항공우주 경영권에 영향을 주는 행위는 하지 않겠다고 금융위원회에 확인서를 제출했다.

본토벨 에셋의 보고 의무가 발생한 날 한화테크윈은 보유 중이던 한국항공우주 지분 10%(974만7511주) 가운데 4.0%(390만주)를 장 시작 전 장외매매로 처분했다. 매각 가격은 주당 7만1700원으로 총 2796억원 규모다.

본토벨 에셋이 보유 중인 지분율이 한화테크윈 처분한 지분율보다 높은 것을 보면 이전부터 일부 주식을 보유하며 관심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본토벨 에셋은 지난해 11월30일 기준으로 운용자산 총액이 482억달러(한화 약 58조원)에 달하는 대형 운용사다. 과거 에스원과 오리온 등에 투자한 경험이 있다. 장기간 투자해 수익을 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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