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흔한 이 시대 여성들의 이야기

연극 '노크하지 않는 집'
12월 23~27일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
  • 등록 2015-12-22 오전 7:24:42

    수정 2015-12-22 오전 7:24:42

연극 ‘노크하지 않는 집’의 한 장면(사진=떼아뜨르노리).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드라마 전시’를 표방한 연극 ‘노크하지 않는 집’이 돌아온다. 2014년 서울국제공연예술제에서 유료 점유율 150%를 기록한 작품으로 이번이 세번째 앙코르다. ‘드라마 전시’는 2006년 극단 떼아뜨르노리가 처음 시도한 형식으로 안무와 사진, 설치미술, 영상, 음악 등 각기 다른 예술 장르를 한 공간 안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해 호평을 이끌어냈다.

‘노크하지 않는 집’은 김애란의 등단 소설집 ‘달려라 아비’에 포함된 동명의 단편 소설을 모티브로 삼았다. 미래가 불안한 편의점녀, 빚 독촉에 시달리며 먹는 것으로 스트레스를 푸는 마트녀, 너무나 소심해서 하고 싶은 말을 포스트잇으로 남기는 불면증녀, 남자친구 때문에 항상 웃고 우는 술 녀, 왕년에는 잘나갔지만 지금은 비정규직 학원강사녀와 그녀를 갑자기 찾아온 불청객녀까지. 특별한 것 같지만 흔할 수 있는 여성들을 통해 이 시대를 살아가는 방법과 상처를 어루만지는 방법을 이야기한다.

배우이자 연출가인 이항나가 연출을 맡았다. 영화 ‘사랑이 이긴다’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민병훈 감독, 윤푸름 안무가, 독창적인 영상미학으로 사랑받는 김제민 감독 등 분야별 내로라하는 크리에이터들이 참여했다. 배우 양혜경, 강선희, 안경희, 박수진, 전고은, 정수영이 다섯 여자로 출연한다. 12월 23일부터 27일까지 서울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 02-765-88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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