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농림"과일생산·유통업체 상생땐 FTA시대 경쟁력 갖출수 있어"

과일 생산·유통인 상생협약.."국산과일 유통·소비촉진 협력"
  • 등록 2014-10-26 오전 11:02:28

    수정 2014-10-26 오전 11:02:28

[이데일리 문영재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과일 생산자단체와 유통인들이 지난 25일 제주도 서귀포 서귀포감귤거점산지유통센터에서 생산·유통인 상생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이동필 농식품부 장관이 배석한 가운데 이마트(139480)와 롯데마트, 홈플러스, 농협 등 대형유통업체, 한국농수산물도매시장법인협회, 전국과실중도매인조합연합회, 생산자단체 대표가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했다.

생산자단체와 유통업체와의 협약서에 따르면 △고품질 안전·안심 과일 생산·공급 △국산 과일의 우선 유통과 소비촉진 참여 △수입 과일과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국산과일 생산비 절감 △띠지·리본 등 과대포장 근절 및 유통비용 절감에 노력하기로 했다.

또 △중소 과일 생산 확대 및 중소 과일·소포장 유통 △정가 수의매매 적극 활용, 상생 협력을 위한 사업 추가 발굴 등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이 장관은 “과일 생산자단체와 유통업체가 고품질 안전·안심 과일 생산·공급, 국산 과일 우선 유통 등 협약서 실천수칙을 준수한다면 자유무역협정(FTA) 등 개방 확대에도 경쟁력을 갖추고 과수산업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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