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항공기 이용객 사상최대 '729만명'

전년동기 대비 10.6% 급증..국내선 12.1%↑
해외여행 늘고 한류 인기로 방한도 증가
  • 등록 2014-08-24 오전 11:00:00

    수정 2014-08-24 오전 11:29:42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지난달 국제선과 국내선 항공기 이용객 수가 지난해보다 11.1% 늘어난 729만명으로 집계돼 역대 7월 최대 실적을 갈아치웠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7월 국제선 항공기 이용객 수는 전년보다 10.6% 증가한 513만명을 기록했다. 일본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늘어났고, 특히 중국이 23.2% 성장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내국인의 해외 여행과 한류 인기에 힘 입은 중국·홍콩 등 인접국의 방한 수요가 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공항별로 양양(266.3%), 청주(133.8%), 대구(109.9%), 제주(21.3%) 등에서 국제선 여객 실적이 크게 증가했다. 중국 노선의 운항이 크게 확대된 영향이다. 국내 항공사의 여객 점유율은 61.8%로, 이 중 대한·아시아나항공 등 대형사가 50.7%, 저비용 항공사가 11.1%를 차지했다.

지난달 국내선 이용객 수도 전년보다 12.1% 늘어난 217만명으로 집계됐다. 여행객들이 선호하는 김포-제주 노선 이용자와 저비용 항공사의 국내 취항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공항별로 대구(63.5%), 제주(14.9%), 김포(11.2%) 순으로 이용객 수가 많이 늘었다.

항공 화물은 화물기 운항 확대와 수·출입 호조 등에 힘입어 전년 대비 7.4% 늘어난 31만톤을 기록했다. 국토부는 이 같은 여객 및 화물 실적 성장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국토부 관계자는 “항공기 운항 증가, 한류로 인한 방한 수요 확대, 수출 호조 및 원화 가치 상승에 따른 수입 증가 등으로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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