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ED 가격 하락으로 수요 증가 기대-현대

  • 등록 2014-05-09 오전 8:15:54

    수정 2014-05-09 오전 8:15:54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현대증권은 9일 올 하반기부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기반의 TV와 태블릿PC 가격이 구매할 수 있는 수준까지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LG디스플레이(034220) 에스에프에이(056190) 테라세미콘(123100) AP시스템(054620) 덕산하이메탈(077360) 등이 수혜를 볼 것으로 분석했다.

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규모경제에 따른 원가구조 개선으로 OLED를 채용한 제품의 가격이 내려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1년 전까지 OLED 제품의 원가구조는 LCD 대비 평균 2.4~2.9배 높았다”라며 “올 4분기에는 1.2~1.5배 수준으로 낮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삼성디스플레이(SDC)는 A3라인 플렉서블 OLED 투자를 시작했다”라며 “올 4분기부터 가동을 시작한다”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하반기부터 LG디스플레이(LGD)도 플렉서블 OLED와 OLED TV 가동을 시작할 것”이라며 “OLED 시장변화가 수요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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