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3분기 휴대폰 흑자전환 전망-현대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현대증권은 21일 LG전자(066570)에 대해 실적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만원을 유지했다.

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이익(LG이노텍 제외)은 2574억원으로 컨센서스를 24% 상회할 것”이라며 “대형 UHD TV 및 보급형 LED TV 출하증가에 따른 TV 사업부 (HE)의 수익성 개선이 당초 예상치를 상회하고, 제품믹스 개선에 따른 휴대폰 사업부 (MC)의 적자가 당초 전망치를 하회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TV 수익성이 개선되고, 3분기 휴대폰 부분 실적도 흑자전환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올해 LG전자 TV (HE) 사업부 수익성 개선은 지속될 것”이라며 “올해 LED TV 출하량이 전년대비 11% 증가가 전망되는 가운데 2분기부터 본격 출시될 전략 신모델이 평균판매단가(ASP)가 양호한 대형 UHD TV로 구성되어 제품믹스 개선에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또한 휴대폰 (MC) 부문은 과거 1년간 단행한 브랜드 마케팅에 대한 투자효과로 3분기부터 흑자전환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향후 LG전자 주가는 6만원 수준에서 하방경직성 유지가 예상된다”며 “비록 휴대폰 사업부의 실적개선 폭은 크지 않지만 점진적 수익성 개선이 가능하고 TV 사업부의 빠른 실적개선을 고려하면 단기적으로 7만원 수준의 주가는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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