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LIG투자증권은 7일
현대건설(000720)에 대해 해외 프로젝트 리스크가 증가하고 있으나 큰 영향은 없으리라며 목표주가 9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채상욱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해외 저마진 프로젝트의 영향이 3분기 실적에 추가적으로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나 관리의 영역으로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채 연구원은 현대건설이 3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4.5% 증가한 3조470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4.4% 감소한 2100억원을 기록하리라고 추정했다.
또한 채 연구원은 “연 8400억원의 영업이익 추정치를 유지한다”며 “영업이익률도 지난해 5.7%에서 올해 6.0%로 증가하고 내년은 6.2%로 지속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채 연구원은현대건설이 향후 고성장이 예고되는 국가에 수주풀을 구성, 수주 리스크가 완화되리라고 봤다. 그는 “최근 남미 정유시설과 오만의 가스전 개발 등 주요 수주풀이 중동과 비중동으로 다변화되고 균형이 잡히고 있다”며 “이는 지속성장의 기반이며 실적 안정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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