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억원 만화 희귀본, 슈퍼맨 원본판 가치 '평균 11억-최고 25억' 형성

  • 등록 2013-06-19 오전 8:34:17

    수정 2013-06-19 오전 8:39:45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2억원 만화 희귀본이 미국에서 주목받고 있다.

미국 지상파인‘ ABC 뉴스’는 온라인 경매 사이트 ‘코믹커넥트닷컴’의 스테판 피실러 최고경영자(CEO)가 자사 사이트에서 진행한 ‘슈퍼맨 만화책 희귀본’ 경매에서 한 권의 만화책이 무려 17만5000달러(약 2억원)에 낙찰됐다고 18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이 만화책의 정식명칭은 ‘액션코믹 넘버1’이다. 미국 미네소타주 작은 마을의 한 가정집을 수리하다가 천장 단열재에서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2억원 만화 희귀본 사진 보기>

2억원 만화 희귀본이 미국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슈퍼맨 원본판으로 알려진 이 만화책은 1938년에 나온 것이다. <사진은 해당기사와 무관함>
워낙 휘귀본이어서 경매가가 무려 2억원까지 치솟았다.

코믹커넥트닷컴 측은 낙찰자의 신원을 공개하지 않은 가운데 다만 “하드코어와 골든 에이지 때의 만화책 수집가다”라고만 언급했다.

이어서 “이 만화책은 모든 영웅 만화의 원형을 보여주는 것으로 만화 역사상 매우 의미 있는 작품이다”고 설명했다.

2억원 만화 희귀본은 지난 1938년에 발간됐고 슈퍼맨이 처음 등장한 희귀작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 만화책의 가격은 앞선 경우를 볼 때 그리 놀랄 만한 가격은 아니다. 이번 것보다 상태가 좋았던 ‘액션코믹 넘버1’은 지난 2011년 11월 무려 216만 달러(약 25억원)에 팔린 적도 있다.

이는 역대 만화책 중 최고가로 역사에 기록돼 있다.

당시 출간된 만화책은 현재 약 100권 정도만 남아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희소성 때문에 평균 시세가 100만 달러(약 11억4000만원)로 형성돼 있을 만큼 비싼 몸값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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