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상욱 기자] NH농협증권은 9일
삼성전자(005930)와 관련, 고부가가치 제품의 경쟁력이 강화되고 있는 만큼 최근의 주가 약세는 좋은 매수기회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90만원도 유지했다.
이선태 연구원은 “사상 최대의 분기 실적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약세를 보이는 것은 경기둔화에 따른 수요감소 우려와 스마트폰의 고성장이 마무리되고 있다는 우려가 나타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스마트폰 시장은 하이엔드 제품중심으로 고성장세를 이어가고 있고, 수요 둔화는 원가 절감과 시장점유율 확대로 대응 가능한 만큼 이익 모멘텀이 훼손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장기적으로 세트 사업의 구조적 변화, 시스템LSI의 고성장에 힘입어 경쟁력이 강화되는 점을 감안할 때 최근 주가 약세는 좋은 매수 기회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또 “반도체, 디스플레이, 디지털 미디어 부문의 고른 이익 증가로 2분기 6조70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고, 3분기는 메모리 업황 개선, 갤럭시S3 효과가 본격 반영되면서 7조7000억원의 영업이익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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