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그리스 스페인 등 유럽위기에 대한 내용은 그때마다 지수의 단기변동을 만들고 있지만 긴 흐름으로 바라본다면 이러한 위기의식이 유동성의 증가를 가져오고 이러한 유동성이 주식시장을 거치며 또 다른 상승을 준비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우리 증시는 글로벌 증시의 불확실성에 투자심리가 위축되었다고 해도 우리 시장이 가지고 있는 옵션의 투기적 승부가 주가의 변동성을 더욱 키우고 위기의 실제보다 과도하게 하락한 모습을 보였다는 점에서 단기 반등의 폭도 커질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이번 반등이 적게는 1890선 내외와 1925선 부근에서의 저항을 생각해볼 수 있는데, 1925선 부근까지 반등이 성공한다면 우리증시는 새로운 상승추세를 만들며 썸머랠리를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주초 1890선 부근에서의 공방을 살펴보면서 1890선을 돌파하고 고점을 높이며 1925선에 이르는 단기 상승의 흐름을 기대하는 긍정적 시장접근을 전망해 봅니다.
아무리 시장의 흐름에 대한 정확한 방향성을 판단한다고 해도 시간의 제약이 있고, 시간 프리미엄이 붙어있는 옵션매매를 통해서 특히 외가격 옵션을 통한 길목지키기는 성공하기 어렵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단기에 옵션의 투기적 거래로 큰 수익을 내려는 모험보다는 지금처럼 실제보다 크게 흔들리는 변동의 시기에 하반기를 겨냥하여 꾸준히 주식매수의 관점으로 대응하고 시간을 기다려주면 큰 수익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합니다.
이미 6월 반등국면에서 보여준 바와 같이 그동안 낙폭이 컸던 화학, 철강, 건설, 에너지 등의 대표종목들이 저점 대비 상당한 상승탄력을 보여주며, 향후 하반기 지수 랠리가 온다면 탄력이 커질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여기에 하반기 시장을 뜨겁게 달굴 가능성이 있는 테마로 정책테마주와 바이오 테마주에 점차 관심을 높이며 비중을 높여가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동안 시장의 버팀목 역할을 해온 IT업종과 자동차의 경우 실적호전이 기대되는 핵심 부품 종목을 중심으로의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며 대형주에 비해 중소형주의 상승탄력이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은 하반기 랠리의 가능성에 대비하여 KODEX 레버리지에 대한 관심과 함께 낙폭이 컸던 SK이노베이션(096770) GS건설 S-Oil 등 대형주와 단기 급등 이후 쉬어가기 하며 눌림을 주는 종목들로의 단기 관심이 유효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중소형주로는 케이아이엔엑스(093320) 유성티엔에스(024800) 유라테크(048430) 삼성출판사(068290) 와이엔텍(067900) 나이벡(138610) 인트론바이오(048530) 등의 추가적인 주가흐름도 관심을 가져볼 수 있습니다
* 이광희 소장(대자연)은 이데일리ON 시황방송 전문가입니다. [전문가클럽 안내 : 1666-2200]
* 이광희 소장 신간 안내 "최고의 확률이 도전하는 실전매매 기법"[ 행복한 주식투자 1,2권 / 파랑새미디어]
[본 글은 전문가의 투자 의견으로 이데일리의 의견과 다를 수 있습니다. 본 글은 투자에 참고용이며 매매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음을 양지하시기 바랍니다]X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