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업, 하반기 ARPU 증가 기대..SKT 추천-한국

  • 등록 2012-04-19 오전 8:52:13

    수정 2012-04-19 오전 8:52:13

[이데일리 김경민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9일 요금인하와 마케팅비용 증가에 허덕이고 있는 통신업종의 상황이 하반기부터는 나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가입자당 매출액(ARPU)도 하반기부터 증가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전망이다.

투자의견은 `비중확대`를 유지했고, 최우선 추천주로는 SK텔레콤(017670)을 제시했다.

양종인 연구원은 "올해 중반까지는 롱텀에볼루션(LTE) 가입자 유치로 매출액 대비 마케팅 비율이 상승할 것"이라면서 "그러나 4분기에는 3G보다 요금할인이 적은 LTE 가입자 수가 증가하고 가입자 유치 경쟁이 완화돼 요금할인을 고려한 실질 마케팅 비용도 줄어들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올해 이후 수익을 좌우할 최대 변수는 요금할인까지 반영한 ARPU"라면서 "올 하반기 LTE 효과로 증가세로 돌아서고, 내년에는 3.2%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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