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하수정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21일
신한금융지주(055550)에 대해 "국내 가계부채와 외화유동성이 시스템리스크로 확대될 가능성은 적기 때문에 저점 분할 매수 기회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만8500원을 유지했다.
최진석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신한지주 3분기 원화대출금은 전분기대비 2% 성장할 것"이라며 "올해 대출성장률은 약 8%로 가계대출보다는 기업대출 위주의 성장을 시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 연구원은 "3분기 은행기준 순이자마진(NIM)은 전분기와 동일한 2.27% 수준으로 하반기 수신부문 리프라이싱에 따른 하락 압력에도 불구하고 수신의 질적 개선에 초점을 두는 등 유동성에 여유가 있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BC카드 매각익 세전 890억원이 3분기에 반영될 지 여부는 아직 불확실한 상태"라면서 "업종 최고 수익성과 이익 안정성을 갖추고 있으나 주가순자산비율(PBR) 0.87배에 거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