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류의성기자] 키움증권은 25일
삼성전자(005930)의 2분기 실적이 마케팅비용 증가로 예상치를 소폭 밑돌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8만원을 유지했다.
김성인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2분기 실적은 환율 상승에 따른 수익성 호전을 기대했으나 메모리반도체· LCD· HDD 등 전자부품사업의 일회성 마케팅 비용 증가로 시장 기대치를 소폭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키움증권이 추정한 삼성전자 2분기 매출(이하 본사기준)은 1분기보다 8% 증가한 18조6000억원, 영업이익은 4% 증가한 2조2500억원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3분기는 메모리반도체 가격 상승에 따른 반도체총괄의 수익성 회복으로 실적 대폭 호전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베이징 올림픽으로 휴대폰 등 마케팅 비용이 증가하겠지만, 휴대폰의 재고조정이 6월말에 일단락되고 고부가 신모델의 비중 증가로 정보통신총괄의 실적이 비교적 양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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