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헌 iM증권 연구원은 23일 “트럼프 2.0 시대 제조업 등을 미국 내로 재배치하는 공급망 정책 강화 환경 하에서 고영은 미국 고객사들을 중심으로 필드테스트 등을 완료함에 따라 향후 수요가 증가하면서 성장성 등이 가속화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고영의 스마트팩토리솔루션의 경우 AI를 활용한 검사 결과 자동 저장·분석, 최적화 기능을 통해 공정 관리를 자동화 시킨다”며 “이러한 AI 기능이 탑재된 스마트팩토리솔루션을 다수 글로벌 고객사에서 테스트 중”이라고 설명했다.
뇌수술로봇의 미국 매출 성장 역시 가속화할 전망이다. 고영은 산업용 3차원 측정 검사장비 연구 개발 과정에서 축적한 광학, 메카트로닉스, 머신비전, 소프트웨어, AI 기술을 활용해 뇌수술용 의료 로봇 카이메로을 개발했으며, 2016년 식약처로부터 제조, 판매 승인을 획득했다.
이어 “이러한 환경 하에서 지난 5월 1동사는 미국 FDA에 뇌수술용 의료 로봇의 시판 전 허가(510k)를 신청했다”며 “통상적인 미국 FDA의 심사 일정 등을 고려할 때 내년 1분기 중에는 승인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미국의 경우 뇌 수술이 가능한 신경외과 보유 병원 수가 1437여개에 이르기 때문에 뇌수술용 로봇 시장 규모의 성장 등이 어느 지역보다 가속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내년 1분기 FDA 승인 이후 미국에서 10대 이상의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러한 뇌수술용 의료 로봇의 평균판매단가(ASP)는 100만달러로 예상됨에 따라 해를 거듭할수록 매출 성장이 가속화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고영의 디지털 엑스레이도 내년 2월 한국 식약처 승인이 예상됨에 따라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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