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는 14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다소 진정 기미를 보이고 있던 코로나가 겨울철을 맞아 재유행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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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총리는 “방역당국은 그간 준비한 방역과 의료 대응 역량을 충분히 활용해, 이번 재유행을 조기에 안정시키고 감염된 분들이 조속히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사흘 앞으로 다가온 수능과 관련 “정부는 그간의 경험을 토대로 모든 수험생이 안전하게 수능을 치를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수험생 여러분은 마음 놓고, 그간 닦아온 실력을 충분히 발휘해달라”고 말했다.
또 한 총리는 국토교통부에 최근 연이어 발생한 철도 사고에 대한 재발 방지 대책 마련도 지시했다.
그는 “국토교통부는 사고원인을 정확하게 규명하고, 이에 따른 재발 방지 대책을 신속히 추진해달라”며 “고속도로와 항공, 선박 등 교통운송체계도 확실히 점검해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 총리 최근 수도권 호우 피해는 가을철에 치우지 않은 낙엽이 하수구 배출구를 막아 배수가 원활하지 않아 생겼다고 지적하며 “행정안전부는 각 지자체와 협력하여 낙엽 치우기에 각별히 신경써달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