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오, 거리두기 완화로 덴탈 비즈니스 성장-유안타

  • 등록 2022-03-03 오전 8:00:06

    수정 2022-03-03 오전 8:00:06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유안타증권은 3일 디오(039840)에 대해 코로나19 위험 완화로 국내외에서 임플란트 등 덴탈 사업의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면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2년간 코로나 확산으로 타격을 받은 점을 고려해 목표주가는 7만2000원에서 5만8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상승여력은 74%다.

디오의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15.6% 증가한 348억원, 매출액은 전년 대비 25% 늘어난 1500억원을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국내 매출액이 전년보다 32% 성장하면 44억원을 달성하고, 중국 매출이 전년보다 37% 성장하면서 해외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반면 미국 매출액은 전년 대비 10% 줄었다.

안주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미국 내 대형 유통사 및 미국 대형 유통사 프랜차이즈병원(DSO)와의 계약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일시적으로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국내외에서 고르게 성장이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안 연구원은 “디오의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29.2% 증가한 449억원, 매출액은 전년보다 26.5% 늘어난 1898억원으로 추정한다”며 “국내는 디오나비 풀아치 시술 확대로 30%대의 성장률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하며 중국도 매출 증가세가 더 확대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 임플란트 시장 규모는 약 38조원으로 추정되고 있어 고령화가 빨리 진행되는 등 시장 성장 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과 디지털 제품 라입 확장도 실적 개선의 기회로 꼽았다. 안 연구원은 “미국은 대형 유통사 및 DSO와의 신규 계약이 예상되며 코로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았던 만큼 향후 매출 성장률이 가장 높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디지털 제품 라인업 확장과 함께 주요 지역에서 유통망을 공고히 하고 있는 등 디오의 사업 경쟁력은 지속 강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 코로나 위험이 잦아들며 국내외에서 거리두기 완화 조치 등이 완화되는 것도 호재라고 분석했다. 안 연구원은 “지난 2년간 코로나로 직격탄을 맞으며 해외 수출 비중이 높은 덴탈 비즈니스 업체들의 실적이 안 좋았고 회복하는 과정을 거쳤다”며 “최근에는 국내외에서 마스크 의무 착용 해제, 거리두기 완화 등 일상생활을 위한 단계들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해가 갈수록 국내 덴탈 업체들의 실적은 더욱 좋아질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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