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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시장조사업체인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1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100만대를 출하해 점유율 1.1%를 기록했다.
삼성전자가 중국에서 1%대 점유율을 회복한 것은 지난해 1분기 이후 4분기 만이다. 삼성전자의 중국 스마트폰 점유율은 △2016년 4.9% △2017년 2.1% △2018년 1분기 1.3% △2018년 2분기 0.8% △2018년 3분기 0.7% △2018년 4분기 0.7%를 기록했다. 지난해 연간 점유율은 0.8%였다.
중국 전자제품유통업체인 쑤닝에 따르면, 중국에서는 갤럭시S10 사전예약이 시작한 직후 10분간 판매량이 갤럭시S9 시리즈에 비해 365% 증가했으며 사전예약 2시간 동안의 판매량이 갤럭시S9의 이틀간 판매량과 비슷했다.
다만, 중국 자국 스마트폰 업체의 높은 시장 점유율을 뚫어낼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한다. SA에 따르면, 중국 화웨이는 지난해 1분기 22.5%에서 올해 1분기 33.7%로 점유율이 늘었다. 비보는 17.1%에서 20.0%로, 오포는 18.4%에서 19.5%로 증가했다. 샤오미와 애플만 줄어들었으며, 화웨이·비보·오포·샤오미의 1분기 점유율을 합치면 85.1% 상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