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3분기부터 이익 증가 기대-대신

  • 등록 2016-07-25 오전 6:43:41

    수정 2016-07-25 오전 6:43:41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대신증권은 25일 호텔신라(008770)에 대해 올 하반기 주가 반등을 기대한다고 분석했다. 2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으나 이미 주가에 선반영됐다고 판단했다.

호텔신라는 지난 2분기에 매출액 9541억원, 영업이익 187억원을 기록했다.

김윤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매출액 9130억원, 영업이익 290억원을 달성한 것으로 추정했다”며 “매출액은 예상치를 웃돌았으나 영업이익은 밑돌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면세점 사업자가 늘었지만 시장점유율을 유지했다”며 “경쟁 비용이 늘고 창이공항 면세점 부문 적자가 커지면서 이익이 예상보다 작았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최근 5개 허가받은 신규 면세점 사업자 가운데 HDC신라가 압도적으로 사업을 잘하고 있다”며 “기존 사업자의 경쟁 우위가 올 하반기에도 증명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올 3분기부터 호텔부문 이익 증가와 함께 면세점 부문의 성장으로 이익이 늘어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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