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기술, 대형 화력발전소 취소… 해외 수주 관건-HMC

  • 등록 2015-07-28 오전 7:39:24

    수정 2015-07-28 오전 7:39:24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HMC투자증권(001500)은 28일 한전기술(052690)에 대해 대형 화력발전소 4기가 취소돼 수주 감소가 예상돼 해외 원자력발전소 수주가 없으면 예전과 같은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을 회복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에서 시장수익률(Marketperform)로 낮추고 목표주가는 5만1000원에서 3만5000원으로 31.4%(1만6000원) 하향 조정했다.

강동진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회사 2분기 매출액은 1516억원, 영업이익 7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28.5%, 77.0% 감소해 컨센서스에 미치지 못했다”며 “1회성 소송 비용 반영되고 수익성이 높은 원전 매출이 전년동기보다 28.1% 급감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원전 수주 공백을 대형 화력발전 수주로 버티는 양상이었지만 7차 전력수급계획에서 화력발전 4기의 허가가 취소돼 안정적인 수주가 힘들 것으로 예측됐다.

강 연구원은 “하반기 신한울 3·4호기 외 국내 원전은 3~4년간 발주가 없고 스마트원전 수출은 현 상황에 반영하기에는 불확실성이 높다”며 “향후 이집트·베트남 원전 수주 결과를 살펴봐야 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이어 “타코라디·코트디부아르 등 해외 문제 설계·구매·시공(EPC) 프로젝트 준공시점이 다가와 매출액이 줄어든 것은 수익성 측면에서 긍정적이지만 외형을 유지하고 수익성을 지킬 수 있는 양질의 해외 화력발전 수주가 숙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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