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 상반기 대규모 수주 가능성 높아-NH

  • 등록 2015-03-19 오전 7:21:09

    수정 2015-03-19 오전 7:21:09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NH투자증권은 한국항공우주(047810)에 대해 상반기 대규모 수주 가능성이 높다며 현시점이 매수하기 좋은 타이밍이라고 20일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4000원을 유지했다.

하석원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신규수주는 7조6000억원으로 전망한다”면서 “상반기에는 한국형 전투기 연구개발(KF-X) 및 소형무장헬기(LAH) 우선협상대상자, 소형민수헬기(LCH) 핵심기술 개발사업의 예비사업자로 선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이어 그는 “상반기 수주 여부에 따라 올해 신규수주 향상 가능성이 높다”며 “현재 수주잔고는 12조2000억원으로 역사상 최고 수준이며 올해 맟 19조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1분기 실적은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62.2% 늘어난 465억원을 기록, 시장 전망치(438억원)을 상회 한 것으로 추정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545억원, 3분기와 4분기도 각각 550억원, 670억원을 기록해 점진적인 실적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향후 3년간 실적 성장세가 가장 돋보이는 업체임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경쟁사 록히드마틴, 보잉, 에어버스와 비교시 밸류에션이 비싸지 않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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