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KTB투자증권은
한샘(009240)에 대해 4분기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 2015년과 2016년 실적 추정치를 상향 조정함에 따라 목표주가를 종전 15만원에서 21만원으로 올린다고 5일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선미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4분기에도 영업이익 기준 컨세서스 7%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면서 “이케아 출점에 따른 시장 점유율 하락, 역기저효과 등에 따른 실장 성장 둔화 우려가 많았지만 인테리어 부엌가구 B2B 전 사업부분에서20% 내외의 성장률을 유지했다”고 말했다.
또한 김 연구원은 “2015년 연간 매출액은 기존 추정치 대비 8.2% 높은 1조4763억원, 영업이익은 1451억원으로 기존추정치 보다 8.2% 올려잡았다”면서 “2016년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각각 6.8%, 20.6% 상향조정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2년 연속 30% 이상의 매출액 성장을 기록함에 따라 2015년 매출액 성장세 둔화는 불가피해 보인다”면서도 “그러나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되면서 영업이익은 2015년에도 30%대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아울러 김 연구원은 “2015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R) 30배로 밸류에이션은 다소 높다”면서도 “시장 성장성 및 시장 지배력, 실적 고성장 등을 고려할 때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은 정당화 된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