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맥]배당소득 증대세제 혜택 가능성 높은 종목은?

  • 등록 2014-12-04 오전 7:45:34

    수정 2014-12-04 오전 7:45:34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배당소득증대세제가 국회를 통과한 만큼, 배당 매력이 높아질 수 있는 종목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4일 곽현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여느 때보다 배당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미 한국증시를 이끄는 삼성전자(005930)현대차(005380)가 지난달 배당성향 상향 가능성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또 배당소득증대세제 역시 배당에 대한 관심을 고취시키고 있다.

곽 연구원은 “배당소득 증대세제의 핵심은 소득세율의 하락”이라며 “배당 소득세율이 14%에서 9%로 인하된다”고 말했다. 다만 조건은 까다롭다

먼저 △시장 평균 배당성향과 배당수익률이 120% 이상이면서 총 배당금 증가율이 10% 이상이거나 △시장 평균 배당 성향과 배당수익률이 50% 이상이고 총 배당금 증가율이 30%를 넘는 기업이어야 한다.

곽 연구원은 “이에 부합할 가능성이 높은 기업은 SK(003600)코웨이(021240) 현대건설(000720) GS(078930) 두산(000150) LS(006260) LF(093050) NICE(034310) 국도화학(007690) 예스코(015360) 효성오앤비(097870) 디아이씨(092200) 신흥(004080) 브리지텍(064480)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연말까지는 증시가 반등을 보일 가능성이 높지만 폭 자체는 50~100포인트로 제한될 것”이라며 “그 안에서 초과 수익을 노리는 전략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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