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노키아 악몽은 없다..'노트4 엣지'에 주목-HMC

  • 등록 2014-08-28 오전 7:59:56

    수정 2014-08-28 오전 7:59:56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HMC투자증권은 28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3분기 영업이익이 6조1000억원 수준일 전망이나 120만원 초반에서 주가 하방 경직성이 유지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 150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노근창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스마트폰과 디스플레이 부문의 실적 악화로 3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할 것”이라며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도 기존 대비 각각 5.2%, 11.4% 하향한 27조6000억원과 24조7000억원으로 변경한다”고 말했다.

노 연구원은 3분기 실적에 대해 “외형 감소폭 대비 영업이익 감소폭이 크다”며 “스마트폰 모델 수 증가에 따라 수익성이 악화했고 중저가 스마트폰 비중 상승에 따른 공헌이익률도 하락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노 연구원은 그러나 스마트폰 부진에도 노키아의 악몽이 재현될 가능성은 없다고 판단했다. 그는 “일반폰 시대에도 영업이익률 10%를 바닥으로 개선됐다”며 “메모리, CE 등 신기술과 TV 대체 사이클 등을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노 연구원은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하락을 막을 대안으로 플렉시블 디스플레이를 손꼽으며 “4분기에 출시되는 갤럭시 노트4 엣지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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