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구 현대증권 연구원은 14일 “주력 편의점 부문은 2년 차 이상 점포의 효율성 증가로 매출액과 매출총이익이 각각 전년대비 11%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판관비 부담으로 5% 감소했다”며 “신규점이 1분기에 비해 155개, 2분기에 비해 550개 추가되며 지원금 부담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슈퍼마켓 부문 매출액이 전년비 2%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56% 줄어든 것도 실적 부진의 원인”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인구 구조와 소비패턴 변화를 감안할 때 편의점은 성장채널이고 이익 안정성도 높다”며 “2011년 말 상장 이후 큰 조정을 보인 GS리테일 주가가 하반기 이후 안정적인 펀더멘털이 확인되면 모멘텀이 부각될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적자였던 도너츠 부문을 정리한 것도 상반기 대비 실적개선 여지를 높이는 요인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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