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응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업황과 화학 업체들의 실적과 주가는 지난해와 같은 상저하고를 보일 것”이라며 “지난해 하반기와 같은 강한 주가 상승을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제한적인 주가 상승은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먼저 이 연구원은 롯데케미칼의 주력 제품의 가격 반등에 주목했다. 그는 “플라스틱 원료인 PE/PP, 폴리에스터 부재료인 MEG, 합성고무 원료인 BD 등이 주력제품”이라며 “이 중 PE/PP 시황은 상반기 내내 좋았고 MEG와 BD 등은 6월 이후 가격 상승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117.3% 증가한 1573억원으로 대폭 개선될 것”이라며 “제품 가격 반등에 해외 자회사 실적 개선도 더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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