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세형 기자]하이투자증권은 25일
세아특수강(019440)에 대해 1분기 비수기임에도 양호한 실적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속적인 호실적과 증설 모멘텀, 밸류에이션 매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방민진 연구원은 “지난해 회사의 전체 출하량은 전년대비 10% 가량 증가했는데 주력제품인 CHQ를 포함한 제품들의 시장 점유율 확대가 주 원인”이라며 “시장 점유율 확대와 이에 따른 출하 호조가 올해에도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이번 1분기 별도기준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비 15% 증가한 123억원 수준으로 견조한 이익 흐름이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는 이와 함께 “지난해 중국법인은 매출은 25.8% 증가한 796억원, 영업이익은 41.5% 늘어난 38억원을 기록하면서 뚜렷한 성장성을 보여 줬다”며 “7월 제2법인(천진) 상업 생산이 예정되어 있어 중국 법인의 성장성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현대제철의 특수강 투자(상업생산 2016년, 완전가동 2018년)과 가공업 진출 가능성은 리스크 요인이나 자동차부품 소재의 까다로운 품질 확보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것”이라며 “리스크에 대한 회사의 대응 기간이 긴 만큼 지속적인 호실적, 증설 모멘텀, 밸류에이션 매력(올해 연결이익 기준 PER 6배)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