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강예림 기자] NH농협증권은 15일
현대홈쇼핑(057050)에 대해 하반기 이익모멘텀이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시장평균’에서 ‘매수’로 상향조정하고, 목표주가 18만5000원을 제시했다.
홍성수 NH농협증권 연구원은 “현대홈쇼핑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6557억원, 364억원으로 시장예상치에 부합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 연구원은 “하반기 이익모멘텀은 3가지 측면에서 상반기 대비 개선될 것”이라며 “우선 현재 10%대인 의류 비중이 점차 확대되면사 이익 증가에 기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방송송출 수수료 중 SO(케이블TV방송) 수수료 인상률도 당초 회사가 설정했던 것보다 낮아질 전망”이라며 “최근 SO협상이 진행중인데, 인상률이 약 12% 수준에서 타결된다면 상반기 초과 반영된 비용의 환입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낮은 기저효과도 긍정적”이라며 “지난해 3~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감소함에 따라 올해 하반기뿐만 아니라 내년 상반기까지 이익모멘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