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안준형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6일
대우증권(006800)에 대해 업황 부진과 함께 보유 중인 금호산업 주가 하락으로 고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4000원은 유지했다.
손미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 3분기에 K-IFRS 연결 기준 세전이익 342억원(전분기 대비 -48.5%), 지배 순이익 262억원(-49.2%)을 기록할 것”이라며 “이는 연 환산 자기자본이익률(ROE)이 2.6%로 부진한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전반적인 업황 부진과 금호산업으로 인한 일회성 감액 손실 때문이라게 손 연구원의 분석이다.
그는 “대우증권이 보유한 금호산업 주가가 지속적으로 하락하면서 전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약 100억원의 감액 손실이 발생할 것“이라며 ”이에 더해 3분기에는 2분기에 있었던 대규모 채권운용이익이 사라지면서 상품운용손익의 역기저효과가 더욱 크게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다만 “금호산업이 올 초 이후 급등을 거듭하면서 단기과열 양상까지 나타나 현재 주당 3780원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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