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업종, 실적개선세 둔화..현대위아·모비스 '주목'-KTB

  • 등록 2013-01-08 오전 8:51:22

    수정 2013-01-08 오전 8:51:22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KTB투자증권은 8일 자동차 업종에 대해 주가 상승 모멘텀이 없는 시기를 지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며 투자의견을 기존 중립으로 유지했다.

하지만 완성차 업체 대비 둔감한 환율 민감도를 가지고 있는 현대모비스(012330)와 산업기계 수주를 확대하고 있는 현대위아(011210)를 최선호주로 꼽았다.

남경문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원화강세와 엔화약세 현상이 심화되고 있고 신차 공백기가 지속되고 있다”며 “또한 글로벌 생산능력 부족에 의한 외형성장이 제한되면서 자동차업종의 실적 개선추세는 점차적으로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남 연구원은 “특히 기아차의 경우 판매부진과 원화강세 및 믹스 악화, 북미연비충당금이 반영되면서 4분기 실적이 부진했고 만도는 매출 부진과 원화 강세 영향으로 컨센선스를 하회할 것”이라며 “업체별로 실적 차별화가 보여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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