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기 애널리스트는 "SB리모티브 해체는 단기간에 현실화할 가능성이 희박하고, 해체되더라도 삼성SDI 전기차용 배터리 사업의 경쟁력이 약화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SB리모티브는 BMW 및 델파이와의 계약 물량 공급이 시작되는 4분기부터 전기차용 배터리 양산에 돌입한다"며 "본격적인 양산을 시작하기도 전에 합작관계를 청산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전망했다.
또 "주력사업인 소형 2차전지 부문이 역대 최고의 호조세를 보이고 있고, 태양광 사업의 적자는 1분기부터 크게 축소될 것"이라며 "3분기까지 실적의 우상향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현 시점에서 적극적인 비중확대 전략을 권고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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